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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K-water 제15대 사장 취임
 (인제대 교수)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
“선순환 통합형 물관리 정착·스마트 물관리 시대 열어 나갈터”


박재현 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지난 2월 28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 박재현 인제대 교수가 K-water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대전 본사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하는 모습.

박재현 신임사장은 1966년생으로 경남 통영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후 미국 MIT ‘박사후 연구원(post doc) 과정’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9년 귀국했으며, 2000년 3월부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신임 사장은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으며, 지난 2016년 도시방재, 환경 관련 연구 발표 및 수상, 20여 건의 특허등록과 적극적인 NGO 활동 등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The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에 오르기도 했다.

박 신임사장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전환된 국내 상황을 감안하여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밝혔다.

박재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반세기 간 축적된 물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에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취약한 지방상수도 선진화와 물공급 소외지역의 물복지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 추진 및 국제협력 체계 구축,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부산 EDC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조성으로 스마트한 물관리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신임 사장은 3월 2일 전국 부서장과 화상으로 연결한 ‘코로나 19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재현 사장 주요경력
▲통영고등학교 졸업(1985. 2)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1990. 2)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1992. 2)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박사(1998. 2) ▲인제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2004. 3∼2006. 2) ▲캘리포니아 대학교(U.C. Davis) 토목공학 객원교수(2006. 9∼2007. 8) ▲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2000. 3∼2020. 2) ▲K-water 제15대 사장(2020. 2∼ )

[『워터저널』 2020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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