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7억원 들여 보강천 제2인도교 교체

증평군이 보강천 체육공원과 증평읍 시가지를 잇는 보강천 제2인도교(견우직녀보)를 철거하고 새 인도교를 설치한다.

기존 인도교의 노후화로 철판이 녹 슬고 용접부위가 갈라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는 7억 원으로, 오는 3월에 착공해 우기 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새 인도교는 길이 49.5m 폭 3.6m로 기존 인도교 2.9m보다 넓어 사람의 통행이 수월하다.

또, 3개의 수문으로 구성된 가동보가 설치돼 집중호우 시 효율적인 수위조절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1개의 수문만 설치돼 있었다.

제2인도교는 지난 2013년 부터 지역주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통로로 사용돼 왔다.

증평인삼골축제 등 각종 행사 시에는 관광객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동안 인도교 통제가 불가피한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보강천을 쾌적하고 안전한 친수하천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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