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재활용 의류 수거함 모두 정비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재활용 의류 수거함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

구는 지난 2월 ‘남동구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세부관리 지침’을 새롭게 마련해 의류수거함 불법 설치나 민원발생 시 철거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민간에서 설치한 의료수거함은 도로와 공용부지 및 사유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주변 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의류수거함 운영관리 설치 및 운영관리 지침’을 마련, 지난 1월 의류수거함 운영관리자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된 3개 협회와 협의해 현재 설치된 2천800여 개 수거함을 1천300여 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비율대로 배분키 위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이와 함께 구는 협회와 의류수거함에 대해 관리협약을 맺고 통일된 규격과 색상으로 관리번호와 담당자 연락처를 표기해 상시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청결히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리협약 이후 무단설치나 민원 발생한 의류수거함에 대해서는 즉시 강제 철거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이용하는 주민들께서도 배출 가능한 물품인지 꼭 확인하시어 깨끗한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