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지하수 전문가 John Cherry 박사, 2020 스톡홀름 워터 프라이즈 수상

John Cherry 박사가 지하수 취약성에 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높인 발견을 인정받아 스톡홀름 워터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그의 연구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지하수 오염이 증가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롭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 모색됐다.

John Cherry 박사는 지하수 오염 위험에 관한 주요 권위자이자, 오염물질 수문지질학(contaminant hydrogeology)이라는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이다. 오염물질 수문지질학은 화학물질과 폐기물의 침출에 대해 연구한다. 지질 엔지니어 교육을 받은 그는 협력 수준이 높은 현장 연구와 더불어 오염된 지하수를 모니터링, 관리 및 정화하는 새롭게 체계적인 접근법을 개척했다. 덕분에 오염물질의 이동 과정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확보되고, 세계 인구 중 거의 절반에 식수를 공급하는 지하수를 더 쉽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수상 소식을 접한 Cherry 박사는 "스톡홀름 워터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지하수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세계적인 물 위기에 점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하수는 지구 민물 중 99%를 구성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간과된다. 인간 활동으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하수가 원시 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스톡홀름 워터 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표창장에서 "John Cherry 박사는 스톡홀름 워터 프라이즈를 수상함으로써 과학, 교육 및 실천에 대한 그의 기여를 인정받게 됐다. 또한, 인간 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위태로운 자원인 물을 보호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마련해야 하는 현재와 미래의 정책, 법규 및 집단적인 숙고에 정보를 제공하고자 충분히 자격 있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하수 학문에 대한 열정적이고 매우 효과적인 옹호를 한 성과도 인정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스톡홀름 국제 물 연구소(Stockholm International Water Institute, SIWI)의 소장 토그니 홀름그랜(Torgny Holmgren)은 "Cherry 박사는 세계적으로 위협받는 지하수를 보호할 방법을 이해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Cherry 박사는 캐나다 궬프대학교의 부교수이며, 궬프대학교의 현장 집중적인 지하수 연구 컨소시엄 소장이다. 또한, G360 지하수 연구소의 부소장이다.

SIWI는 스웨덴 왕립과학원과 공동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세계 물 주간 중 8월 26일에 열리는 왕립시상식에서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가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출처 = PR newswire(https://kr.prnasia.com/story/44497-9.shtml) / 2020년 3월 24일]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