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식장 배출수 처리 실태 점검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오는 4월부터 ‘양식장 배출수 처리 실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여 양식장 배출수로 인한 근거리 해양오염 방지와 건강한 해안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점검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293개의 양식장 중 전복양식장 및 종자생산 양식장을 제외한 240개소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양식장 신고증명서 상의 내용과 상호 및 대표자 등이 일치하는지 여부, △수질오염시설 정상운영 현황, △침전시설(침전조) 및 여과시설(3단 거름망) 적정 설치·운영여부 등을 점검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미점검 사업장 및 점검에서 위반 사실이 있는 사업장, △민원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서 한층 강화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점검을 위하여 녹색환경과와 해양수산과에서 합동 단속팀(각 과 각2명)을 구성하여 분야별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시 채수한 시료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사업장을 점검하면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자율개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지만, 오염물질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만큼 적법한 사업장 운영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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