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습지 환경정화 활동 ‘주목’
운곡람사르습지 6개 마을, 수년째 주민 마을규약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 나서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 6개 마을 주민들이 수년째 습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서 주목 받고 있다.

31일 고창군에 따르면 수년전부터 운곡람사르습지 6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운곡 람사르습지 보전을 위한 마을 규약을 만들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0일에도 용계마을 주민들이 운곡습지 탐방길 쓰레기를 줍고, 시설물을 정비했다.

용계마을은 현재 습지보전활동은 물론 운곡습지 생태관광활성화 사업에 적극 나서며 오디따기체험, 누에 먹이주기체험, 생태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고창군은 현재 람사르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내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고창군청 생태지질팀 김미란 팀장은 “지역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보전의지가 운곡람사르습지 프로그램 활성화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에 의한 습지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