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가동
상수원 민간 감시체계로 수질 오염행위 사전예방 및 관리강화

정읍시가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추진으로 옥정호 수질 자율관리 활동에 돌입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1억3천600만 원(도비 9천500만 원, 시비 4천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해 4월부터 9월까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환경 정비 활동을 벌이게 된다.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상수원 관리지역에서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 불법 낚시·어로행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적정처리 등 수질 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하게된다.

또한, 방치 및 무단 투기 쓰레기와 농업폐자재 수거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화 활동도 전개한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인근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수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농촌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옥정호 지킴이들은 152건의 불법 낚시행위 등의 환경 감시 및 계도 활동과 약 4.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주변 환경개선에 일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활용한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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