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 재추진
축사매입·철거·생태복원을 통한 새만금 상류유역 물환경 개선
잔여축사 4만1천681㎡ 매입으로 42만2천257㎡ 매입 목표 달성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새만금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추진되다가 중단된 익산 왕궁 현업축사 토지매입사업을 올해 재추진 한다고 밝혔다.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새만금 상류 가축 분뇨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2010년 7월에 정부 합동으로 마련한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2018년까지 축사 매입을 추진한 이후, 축산농가의 매각 기피 등으로 매입을 종료하였으나, 전북도·익산시·축산농가의 지속적 매입 요구와 잔여축사로 인해 기존 매입사업의 효과가 저감될 우려가 있어 금년에 한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였다.

그간 전북지방환경청에서는 매입 목표(43만2천257㎡) 대비 약 90.4%인 39만576㎡를 매입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잔여물량인 4만1천681㎡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업축사 매입 대상지역은 2020년 3월에 환경부에서 지정 고시한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온수리 일원의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1.79㎢)’이며, 매입 방법은 국가(환경부)와 소유자 간의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협의매입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금년에는 축사매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전북도, 익산시)과 매입전담반을 구성하고,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합동 이행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며, 개별 축산 농가에 대한 방문·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입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축사를 철거하고, 나무를 식재하는 생태복원을 병행 실시하여 매입토지의 재오염화를 방지하고 생태공간으로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직무대리)은 “그간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등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여 수질 개선에 큰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