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용수, 마을단위 수리계 통합
농업용수 관리 279개 수리계 96개소 통합

서귀포시는 지역별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해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처음 실시하여 신도 1리 등 5개 마을의 32개 수리계를 5개로 통합하고 관로 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난산리 등 2개 마을의 10개 수리계가 2개로 통합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농업용수 관로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9월까지 3~4개 지역의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하는 등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현재 279개 수리계를 96개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는 각 마을별 농업용 관정이 다수의 수리계로 운영되면서 가뭄 시 같은 지역 내 에서도 농업용수 과부족 현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하여 가뭄 등 농업용수 부족 시 마을별로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귀포시 농업용 수리시설은 2020년 4월 현재 411개 관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9개 수리계에서 이용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 사업에 마을과 수리계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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