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관리·검사, 100점 만점에 100점
수질검사기관 능력평가 결과 만점 획득, 먹는물 최상위 검사기관 선정


전주시가 시민에게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검사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106개의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측정분석기관 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최상위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환경오염물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능력 향상 및 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평가제도로, 평가항목별 환산점수가 90점 이상이어야 적합기관이 된다.

이번 평가에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2월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17개 시료에 대한 분석·보고 결과,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으로 환산점수 최고점인 100점 만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는 수질검사 분석체계와 분석 장비, 분석자 능력 모두 국내 최상위 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최상위 검사기관 평가에 따라 국내 최고의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성 검증·확보를 위한 수질관리행정에 대외적 공신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초부터 평가에 대비해 첨단 분석기기 50여 종에 대한 정도관리/정도검증(QA/QC)을 자체 실시하고 분석장비의 정밀도와 정확도, 민감도를 보정하는 등 기기 안정화 작업에 힘썼다. 또 반복적인 예비·추정·확정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준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먹는 물 안전성 조사와 분석, 연구 과정을 거친 안전한 수돗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이동상담소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한편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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