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름철 침수대비 배수펌프장 종합시운전
배수펌프장 시운전으로 본격 상시가동 태세 확립

충주시는 11일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봉방배수펌프장 등 6곳의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종합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날 시운전에는 충주시 하수과장을 비롯한 운영 요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수펌프장 시설을 둘러보며 재난에 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재난예방 배수펌프 현장운전과 재난상황실 원격감시제어를 함께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가동 방법을 익히며 배수펌프장의 긴급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배수 능력 등을 시험했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영상감시설비, 수문 등 각종 방재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하는 등 재난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비 11억6천만 원을 투입해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배수펌프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배수펌프장 시설정비를 개선 중이다.

아울러, 호우주의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24시간 상시 가동할 수 있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고 상시 가동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올여름 재난 없는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자연재난 표준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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