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2022년까지 여천천 악취개선

울산 남구가 도심 속 생태하천인 여천천에 하상정비 공사를 실시해 악취와 해충박멸에 나섰다고 8일 전했다.

이번 공사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천천 상류부인 수암로에서 광로교까지 1.7㎞에 이르는 구간에 진행된다.

상류부 공사가 끝나면 순차적으로 여천천 하류까지 하상정비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하상정비 공사로 여천천 유수의 흐름을 개선해 수질정화는 물론 치수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발생하는 깔따구 박멸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남구는 오는 6월까지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천천 송파교에서 여천2교까지 440m 구간에 퇴적 오니(4천474㎥)를 준설하는 등 악취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심 속 생태하천 중 하나인 여천천은 그간 지속적인 고질적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남구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여천천 유수의 흐름을 개선해 수질정화, 치수안정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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