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수기로 침수피해 막아요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양수기 교육’
풍수해 대비 직원 교육 및 장비 점검 완료
양수기 사용법, 안전 수칙, 보관법 등 교육…양수기 시연 시간도 가져
교육 통해 주민센터별 즉각 대응체제 강화, 초동 대처 속도 높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양수기 교육’을 완료했다.

양수기는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기계로, 풍수해로 집이 침수되는 경우 물을 밖으로 빼는 역할을 한다.

구는 여름철 장마, 폭우 등으로 구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구청 치수과에서 지난 5월 7일까지 모든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양수기 사용 교육을 완료했다.

일선 직원들의 수방 시설물 활용 능력을 높여 풍수해 초동 대처를 강화하고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구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수중펌프 및 엔진펌프 사용방법 △사용 안전 수칙 △수중펌프 및 엔진펌프 관리요령 등을 꼼꼼하게 교육했다.

또한 직원들이 양수기를 직접 작동해 보고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양수기가 손에 익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구는 이번 교육으로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동주민센터에는 2종류의 양수기가 있으며 수중 펌프 양수기(1분당 300L 배수)는 10대 이상, 엔진 펌프 양수기(1분당 1천L 배수)는 2~3대씩 비치돼 있다. 또한 수방 담당 직원도 각각 지정돼 있어, 풍수해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수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동주민센터로 연락 시 최대 10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직원교육 및 장비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풍수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 체제로 구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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