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새로운 담수화 플랜트 3개소 건설 추진

알제리가 국민들에게 한층 강화된 식수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레즈키 베라키(Arezki Berraki) 알제리 수자원부 장관은 세 개의 새로운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곧 시작된다고 지난 5월 7일 밝혔다.

이 인프라는 알제리의 48개 윌라야(wilaya, 우리나라 행정자치구역 ‘도’에 해당)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세 곳에 설치된다. 윌라야 중에서는 가장 작지만 인구는 가장 많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Algeria), 알제에서 동쪽으로 536㎞ 떨어진 안나바(Annaba), 알제에서 동쪽으로 471㎞ 떨어진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스키크다(Skikda)가 대상지다.

베라키 장관은 “프로젝트 용량은 하루 30만㎥/일”이라면서 “3개의 새로운 플랜트는 기존 담수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알제리에는 이미 11개의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있고 이들은 9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9개 지역은 hlef, Tlemcen, Algiers, Skikda, Mostaganem, Oran, Boumerdes, Tipaza and Ain Temouchent이다. 이 플랜트들은 알제리 전국에서 소비되는 식수 총량의 17%를 생산한다. 11개 플랜트의 생산용량은 하루 211만㎥, 연간 7억7천만㎥에 달하며 전국의 여러 윌라야에 식수를 공급한다.

아레즈키 베라키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또한 연안 및 해안 도시에 담수를 공급하고 댐에서 내륙도시까지 물을 공급하고 관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이 도시들이 더 이상 빗물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알제리에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 최신 강우량 기여도가 중요하다. 베라키 장관은 “최근 기록된 폭우는 댐의 저수량을 3억㎥ 이상 늘리고 지표수를 보충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한다. 덧붙여 “올해 늦은 장마와 Covid-19 확산으로 물 소비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댐 저수율은 현재 62%선”이라며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algeria-three-seawater-desalination-plants-to-be-constructed-soon/) / 2020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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