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OPEMH, ‘그린워터’ 프로젝트 관련 2개 입찰 시작

미흡한 폐수관리로 벌어진 생태적 문제로 모로코 북서부 항구도시인 탕헤르(Tangier)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탕헤르 환경 및 유적지 모니터링 센터(Opemh)가 지난 5월초에 두 건의 입찰초청서(calls for tenders)를 발행했다. 

첫 번째는 탕헤르시 폐수처리 상황에 대한 연구 수행과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폐수처리를 위한 법적 체계와 전략, 폐수처리를 담당하는 현지 관리자의 상황 점검(현상 파악) 및 기술. 수자원 및 해안오염의 현실, 지역사회와 시민의 삶에 관한 수치에 중점을 둔다. 또한 처리되지 않거나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폐수 배출수가 사람과 환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두 번째는 처리되지 않은 또는 재이용되지 않는 폐수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 제고 비디오 제작에 관한 것이다. 동영상 길이는 최대 5분이다. 이는 아랍어와 프랑스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Opemh는 공공 부문 담당자와 민간 부문 담당자가 협력하자는 것을 홍포 캠페인의 주 구호가 될 것이다. 

Opemh가 시작한 두 건의 입찰초청은 그린 워터(Green Water) 프로젝트 실행에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따라서 폐수처리 현황 연구결과는 ‘물 이용과 폐수 재이용 합리화에 대한 옹호’에 관한 문서 준비를 비롯해 활동 개발에 고려될 것이다. 

모로코 비영리단체인 Opemh가 시작한 그린 워터 프로젝트는 모로코 시민사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Programme Moucharaka Mouwatina’를 통해 유럽연합이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탕헤르시의 폐수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물을 중요 자원으로 보존하고 지역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폐수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도록 지시하고 더 나아가 수자원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폐수로 인한 오염은 탕헤르시 인근 해안에서 만연한 문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 중 하나는 2017년 9월 30일, 탕헤르 항구 근처에 위치한 아멘디스(Amendis) 폐수처리장의 정전으로 대량의 폐수가 바다로 배출된 사건이다. 이 사고는 상당한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악취를 초래했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morocco-opemh-launches-two-bids-for-green-water-project/) / 2020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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