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연등천 침수피해 막는다
국비 포함 240억 투입, 저류지 설치 및 제방보강 추진
지난 11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최근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침수피해가 잦은 연등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연등천 재해예방사업은 둔덕 저류지 22만 톤을 설치하고, 보축 2㎞, 하도정비 1.1㎞ 등을 보강한다. 

사업비는 총 240억 원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선 8일 ㈜삼안 등 5개 사와 연등천 재해예방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에 들어갔다. 용역수행 기간은 18개월로 내년 1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재해예방 사업은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저류지 설치 및 제방보강 등 연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등천 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되면 추후 늘어나는 홍수량을 적절히 유역에 분배해 기존 제방의 홍수 위험도를 낮춰줘 서시장 주변 침수 예방과 악취 제거,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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