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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 9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 개선
국립환경과학원, 1989∼2005년까지 17년간 측정된 수질측정망 자료 분석평가 결과
2007년 10월 25일 (목) 00:00:00 편집국 waterjournal@hanmail.net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소장 신찬기)는 ‘낙동강의 장기 수질변동 추세분석 연구’에서 낙동강 하류 대표지점인 물금 지점의 수질은 199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원인은 같은 시기에 시행된 각종 물 관련 대책의 효과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낙동강 주요지점의 1989∼2005년까지 17년간 측정된 수질측정망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낙동강물환경연구소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급통계기법을 적용하여 평가했다.

지금까지 장단기 수질경향 분석에서 계절적 변동요인이 있는 월 평균 및 년 평균값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고급통계기법인 ‘장기추세분석기법(Trend analysis)’을 이용하여 강우, 수온 등 계절적 변동요인을 배제한 평균값을 적용함으로서 수질경향분석의 신뢰성을 높였다.

장기 추세분석(Trend analysis)기법은 수질변동 요인을 계절변동, 연변동 및 불규칙 변동 등으로 나눌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들 변동요인 중 특정 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추세분석 검출 성능을 높이는 통계분석 기법이며, 이번 연구에서는 강우, 수온 등 계절 변동성을 배제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과학원은 이번 연구에서 낙동강 하류 대표지점인 물금지점에 대해 맑은물공급대책이 시행되기 이전인 1989∼1993년과 맑은물 공급 대책 및 물관리종합대책이 시행된 1994∼2005년 등 두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특히 평가결과 맑은물공급대책이 시행되기 전인 1993년 이전에는 물금지점의 수질오염도는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맑은물 공급 대책 및 물관리종합대책이 시행된 1994년 이후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유기성오염물질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의 경우 1989∼1993년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1994∼2005년에는 연평균 0.25ppm씩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녹조발생의 원인이 되는 TN(총질소) 및 TP(총인)은 1989∼1993년에는 각각 연평균 0.26ppm 및 0.08ppm의 상승추세를 보였으나, 1994∼2005년에는 각각 연평균 0.18ppm 및 0.01ppm 씩 감소하는 등 감소경향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 신찬기 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장기 추세분석기법’은 국가 수질측정망에서 정기적으로 측정된 자료의 새로운 통계분석과 각종 수질개선 대책사업의 효과분석에 보다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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