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171개 항목 수질검사 합격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6월 발간한 ‘2019년 아리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조사된 아리수의 정밀수질검사 결과, 서울시 전 지역 모든 검사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돗물 검사 항목(164개)보다 많은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취수원인 한강 상류에서부터 정수센터,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생산·공급 전 단계의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납, 비소,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무기물 9개 항목과 △페놀, 벤젠 등 유해 유기물 17종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이와 같은 아리수 수질검사 결과 및 각종 수돗물 정책정보를 담은 ‘2019 아리수품질보고서’를 이북(e-Book)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9 아리수품질보고서’는 취수원 수질 관리, 정수센터와 자치구별 수질, 지역별 공급현황, 시민 참여가 가능한 수돗물 관련 정책 및 정보 등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는 온라인 ‘아리수맵’을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1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취수원과 아리수정수센터(6개 소)에서 생산된 수돗물 및 법정 수도꼭지(450지점)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집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하다면 ‘아리수품질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와 수도관 점검도 받아볼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매년 발간하는 아리수품질보고서 외에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아리수 앱을 통해 실시간 수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원수에서 정수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불신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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