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례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우수상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의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小)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진례면 시례천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2021년 재해예방사업에 쓸 수 있는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보다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확대에 사용한다. 

행안부는 사업의 효과성·안정성·환경성과 주민참여도 등 12개 항목에 대한 3단계(서면·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서면심사를 통과한 전국 34개 시‧군의 소하천 중 시가 출품한 ‘흙·색·물 시례천’을 우수상에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2㎞ 구간에 달하는 시례천 가꾸기를 본격화해 수질 정화와 홍수 예방 기능을 향상시켰다.

또 수변공원과 산책로에 미술관·벚꽃·물고기 AR(증강현실)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인근에서 열리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을 탈피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우수사례에 선정된 시례천을 전국으로 홍보해 타 지자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려 자연친화적인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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