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플루언스, 유수의 고객들로부터 6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수주 확보

 

지멘스(Siemens)와 AES가 합작 설립한 플루언스(Fluence)가 공장형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6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스택을 16일 공개했다.

 12년여의 산업 리더십과 혁신을 녹여낸 6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스택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더 간단하고 안전하며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배치가 규모에 맞게 가능하다.

 6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스택은 3개 특수목적용 시스템인 그리드스택(GridstackTM), 선스택(SunstackTM), 이지스택(EdgestackTM)의 토대를 닦는다. 각각 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상업 및 산업(commercial and industrial, C&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시스템이다.

플루언스는 이미 에넬(Enel), LS 파워(LS Power), s파워(sPower), 지멘스 등의 주요 고객을 확보했다. 이들 기업들은 플루언스의 신기술을 활용해 800MWh와 2300MWh급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브렛 갈루아(Brett Galura) 플루언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은 시스템이 매우 유연해야 특정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고객들은 주문 제작한 솔루션이나 유연성이 없는 수직통합형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플루언스의 6세대 기술은 업계 최대로 꼽히는 자체 데이터세트와 깊이 있는 업계 경험을 결합해 비할 데 없는 인텔리전스와 유연성을 제공하고, 안전 장치를 표준화해 대량 생산이 용이하며 배치 시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며 “지난 수십 년간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전체 비용을 90%까지 낮춘 업체답게 플루언스의 이번 신기술 스택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비배터리 비용을 최대 25% 줄이고, 기가와트(GW)급 배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플루언스의 신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 플루언스 IQ: 디지털 인텔리전스 엔진이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시스템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배터리 열화를 관리하는 한편 운영비를 줄이고 에너지 시장 급송을 최적화한다.

· 플루언스 운영체제(OS): 수십 년간 쌓인 디지털 제어 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완전 통합 운영 플랫폼이 종합 제어, 시스템 가시성, 자산 관리를 결합해 자산의 성능을 개선한다.

· 플루언스 큐브(Cube): 공장에서 조립해 기존 시스템보다 4-5x 더 많은 모듈로 구성한 빌딩 블록이 신속한 설치 및 규모 조정, 일관성 있는 유지관리, 개선된 품질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신 기술들을 통합하고 있다.

플루언스 큐브와 OS, IQ는 강화한 안전 장치를 통합해 NFPA 855 및 UL 9540A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안전 기준을 충족시킨다. 또 특정 시장 세그먼트와 프로젝트 요구에 최적화된 3가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 그리드스택: 업계 최고의 신뢰성과 안전성으로 무장해 가장 까다로운 그리드 애플리케이션(T&D 강화, 주파수 조정, 용량 첨두 전력 등)에 적합한 유틸리티급 시스템이다.

· 선스택: 탄탄한 재생에너지 전달 능력과 추가 그리드 서비스로 무장해 태양광 발전 용량을 개선하고 확대하는데 적합한 PV 최적화 병합 설치 시스템이다.

· 이지스택: 500+kW급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C&I 시스템이다. 수요 전력 요금을 줄이고 임계 출력을 제공하고자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해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지역의 주요 글로벌 전력 공급업체들과 산업 고객들이 플루언스의 6세대 기술을 배치하기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지멘스는 그리드스택과 이지스택을 독일, 포르투갈, 핀란드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멘스에서 글로벌 퓨처그리드 사업부를 총괄하는 장-크리스토프 하이네(Jean-Christoph Heyne)는 “배터리 스토리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서 에너지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며 “분산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e모빌리티 인프라 분야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실행하려면 저장 기술의 모듈화와 상품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루언스는 새로운 스택 및 OS 접근법으로 최첨단 안전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누엘 페레즈 두뷕(Manuel Perez Dubuc) 플루언스 최고경영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술과 공격적인 배출 목표, 그리드의 신뢰성과 회복력 강화 요구가 전 세계의 에너지 저장용 유틸리티 및 C&I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며 “블룸버그NEF(BloombergNEF)는 2040년경에는 투자금이 56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과거의 탄소 배출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고 있다”며 “플루언스는 그런 시장의 변화에 부응해 차세대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택으로 좀 더 비용 효율적이고 빠르며 안전하게 굴뚝을 대체할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루언스(Fluence) 개요
지멘스와 AES가 합작 설립한 플루언스는 전 세계 에너지 저장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 업계의 선도주자다. 건실한 두 거대 기업의 전문지식과 비전, 재정적 지원을 배경으로 기술 기업으로서 민첩성까지 겸비했다.
 
플루언스의 목표는 AES와 지멘스의 선구적 업적을 바탕으로 세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을 바꿔 좀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플루언스는 빠르게 변하는 에너지 산업계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입증된 에너지 저장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루언스는 지금까지 2.1GW가 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전 세계 22개국과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다.

플루언스는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가 2018년 조사한 유틸리티급 에너지 저장 기업 순위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꼽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에 이름을 올렸다.

 플루언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fluenceenerg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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