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구소동 상습침수지역 환골탈태

광주 남구 구소동 상습침수지역이 농림축산식품부 배수 개선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도덕마을 및 인근 농경지가 우천시 배수불량으로 상습 침수되어 이를 해결하고자 신청한 2020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되어 사업비 65억 원을 확보, 6㎞구간 배수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소동 배수로 정비사업은 올해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에서 세부설계 실시 후 내년 5월에 착공, 오는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 될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이번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과 관련 그동안 사업타당성 조사 및 대상지를 확정하고, 지난 2월 농어촌 공사에 요청했으며 농식품부에서 지난 6월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소동 도덕마을 김명곤 통장은“이번에 배수개선 사업지로 선정된 우리마을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침수되고 범람하여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태풍때는 침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컸다”며 “향후 배수로 정비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경지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가 예방되고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돼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지역이 침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사항을 농어촌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지원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남구 관계자의 적극행정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 매년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백운동 하수도 정비 사업 추진 이후에 이처럼 농식품부로부터 65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해, 그동안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아픔을 안아줄수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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