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 샌프란시스코 폐수처리장 개선위해 5억1천300만달러 규모의 WIFIA론 승인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샌프란시스코 폐수의 80%를 처리하는 남동부 처리장에 필요한 전처리 및 기타 관련 개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공공시설 위원회(SFPUC)에 5억1천300만 달러의 「물인프라 금융 및 혁신법(Water Infrastructure Finance and Innovation Act, WIFIA)」 대출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샌프란시스코 남동부 처리장을 지원하는 두 번째 WIFIA 대출로, 베이 지역의 공중 보건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EPA의 최근 노력을 나타낸다. 

EPA는 샌프란시스코 시가 도시, 샌프란시스코 만, 태평양의 공중 보건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면적인 접근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남동부 처리장 개선사업은 처리장에 있는 노후된 두 개의 처리시설을 새로운 중앙집중식 예비처리시설로 대체하게 된다. SFPUC의 이번 사업은 동남부 처리장으로 가는 예비 폐수 처리 개선과 시가 직면한 주요 폐수 관리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앙집중식 예비처리 시스템과 관련 개선사항은 선별 및 분쇄를 개선하고 규제 준수를 유지하며 공중 보건 및 안전 보호, 현행 지진 기준 충족, 첨단 악취 제어 및 물재이용을 극대화한다. 

동남부 처리장 개선 사업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EPA의 WIFIA 대출금은 그 수치의 거의 절반인 5억1천300만 달러에 자금을 조달할 것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 워터 보드 클린 워터 스테이트 리볼빙 펀드는 수익 채권에서 나오는 나머지 프로젝트 자금으로 약 2억4천4백만 달러를 조달할 것이다. WIFIA 대출로 SFPUC는 일반적인 채권금융에 비해 약 2억26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건설과 운영으로 3천35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WIFIA 론을 통해 EPA는 크고 작은 지역사회에서 미국의 물 인프라를 개선하고 향상시키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PA는 현재 23개의 WIFIA 융자를 발행해 총 52억 달러의 신용 지원을 통해 2만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물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11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infrastructure-funding/article/14178176/san-francisco-awarded-513m-for-wastewater-upgrades) / 2020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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