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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기업] ㈜제이텍, 전해수 순환식 차염 발생장치 ‘Smart Plus’ 제조
2020년 07월 03일 (금) 09:37:14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주목받는 기업    ㈜제이텍


㈜제이텍, 전해수 순환식 차염 발생장치 ‘Smart Plus’ 제조
               (차아염소산나트륨)                    

다양한 농도의 차염을 전해수 순환방식으로 현장생산…국내 유일
2019년 울산 회야정수장에 국내 최대 규모 차염발생장치 납품·운영
대구 국가산단 내 제2공장 착공 계획·올해 말 입주…제2의 도약기 기대


   
▲ 최 윤 이
㈜제이텍 대표이사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염소가스를 투입하는 것은 콜레라,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조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을 사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정수과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돗물 살균·소독 방식이다. 의학의 발전보다 수돗물 보급이 인간의 수명 연장에 기여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 때 큰 역할을 한 것이 소독제로 사용되는 염소가스다.

그런데 이 염소가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 가스로 분류된다. 또한 유출 시 인명사고, 환경파괴 등 대형사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현재 정부가 「화학물질관리법」, 「고압가스관리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관리하고 있지만 해마다 다양한 지역에서 누출·확산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염소가스 대신 상대적으로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이하 차염)’을 발생시켜 수돗물을 살균·소독하는 차염발생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에 소재한 ㈜제이텍(www.jtech.ltd·대표이사 최윤이)이다.

설계·시공 경험 풍부한 엔지니어 다수 채용

2011년 11월 설립된 ㈜제이텍은 업력(業力)으로 보면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상하수도 소독설비 분야부터 환경설비, 플랜트설비, 각종기계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시공한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들을 채용한 덕분이다. 

 최윤이 대표이사는 지금의 ㈜제이텍을 있게 한 것은 이들의 창의적인 기술과 열정이라고 했다. ㈜제이텍 엔지니어들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기업의 전문 분야인 차염발생장치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및 유지보수 업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생각으로 좋은 비즈니스가 되도록’ 고객의 좋은 협력자가 되어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설립 때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및 친환경 수질개선에 앞장서 온 ㈜제이텍은 그간의 기술력과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소금물 전기분해를 통한 차염발생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8천㎎/L, 1만㎎/L, 12만㎎/L 등 다양한 농도의 차염을 전해수 순환방식으로 현장생산하는 차염발생장치 ‘스마트 플러스(Smart Plus)’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차염소독설비 도입 지자체 점차적 증가 추세

지난해 인천, 안산 등지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뒤로 정수장 소독방식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관 부식을 가속화하는 산성 액화염소 소독방식 대신 부식정도가 적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알칼리성 차염으로 소독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차염을 소독제로 사용하고 있는 정수장들은 그 이유로 염소가스가 위험한 데다 염소 소독방식이 수도관의 부식을 가속화시켜 붉은 수돗물의 원인이 된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7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한 기업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사고로 인근 사업장 근로자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일본에서는 정수장의 액화염소 설비를 취급이 안전한 차염 소독설비로 대부분 교체했다. 일본의 액화염소 설비 설치비율은 1987년 52.1%에서 2013년 1.8%까지 줄어든 상태다. 국내에서도 정수장에 차염 소독설비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소금과 전력만으로 염소 소독…안전성 높여

현장발생형 차염발생장치는 염소 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되어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유효염소농도 0.8∼1.0%)의 차염 용액을 생산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균·소독하는 장치다. 기존의 염소 소독방식보다 취급하기 쉬우며, 소금과 전력만으로 소독이 가능해 다루기 어려운 화학제품이나 폭발성이 큰 염소가스보다 훨씬 안전하다.

또 염소가스 소독방식보다 냄새가 덜 나고 상수도관 부식을 유발하는 정도도 적어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 염소가스로 소독처리하는 경우 다량의 염산이 부산물로 발생하고 수질 산성화로 관로 부식 등 피해가 크지만, 차염발생장치의 부산물인 수산화나트륨은 처리수를 약알칼리수로 만들어 배관 부식의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장발생형 차염발생장치는 보통 격막식 장치와 무격막식 장치로 나뉘는데, ㈜제이텍의 ‘스마트 플러스(Smart Plus)’는 무격막식 장치에 해당한다. 무격막식 장치는 현장에 주요 원료인 소금을 저장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현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 ㈜제이텍의 현장발행형 차염발생장치 ‘스마트 플러스(Smart Plus)’ JTM70 모델.

수냉식 냉각장치 적용해 소독부산물 생성 억제

㈜제이텍의 ‘스마트 플러스’는 △농도 측정 장치(전도도 센서 등) △전해수 순환장치 △염수 희석 장치 △수냉식 냉각장치 △전기분해조 △제어반 및 정류기 △수소배기장치 △차염 저장탱크 △소금 저장탱크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구성장치는 수냉식 냉각장치다. 기존 차염발생장치의 냉각장치가 공랭식 냉각방식인 데 반해 ㈜제이텍은 수냉식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수냉식 냉각장치는 전기분해조의 최적온도 제어시스템을 가동해 공랭식 냉각장치보다 전기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클로레이트(ClO3-) 등의 소독부산물 생성을 억제한다.

차염에는 소독부산물인 브로메이트(BrO3-)와 클로레이트(ClO3-)가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함량 정도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한다. 2종의 경우 1종에 비해 브로메이트는 8.3배, 클로레이트는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브로메이트는 1급 발암물질이며, 클로레이트는 45℃ 이상의 고온에서 급증하는 물질로 음용 시 인체에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차염의 소독부산물에 대한 연구를 강화,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차염의 품질에 대한 구분을 세분화했다. 일본의 경우 차염을 특급, 1급, 2급, 3급으로 세분화해 특급과 1급을 먹는물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특급과 1급에 해당하는 차염은 국내 기준으로 1종에 해당한다.

‘스마트 플러스’는 환경부 고시 수처리제 ‘1종 이내’를 만족하는 안전한 차염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차염 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시·제어해 안정적인 차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수질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차염 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업무효율 증가, 경비절감, 안정성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냉식 전해수 순환식 온도 제어

‘스마트 플러스’에 적용된 ㈜제이텍의 핵심기술인 ‘전해수 순환방식’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에서 전해수를 뽑아내 전기분해조 전단으로 보내 연속적으로 순환시키는 기술이다.

수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냉각기를 통해 냉각한 다음 순환시킴으로써 전기분해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고품질의 차염을 생산한다. 수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전해수를 냉각하지 않고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순환시키는 것만으로 공급수 온도보상을 함과 동시에, 전기분해조 내부 온도를 낮추게 되므로 많은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로써 하절기 성능저하 등 기존 공랭식 냉각장치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기술이다.

아울러 기존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희석 염수의 온도를 필요한 만큼 올리고, 전기분해조의 온도와 생산된 차염의 온도 역시 원하는 온도로 내릴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에너지 소비로 생산원가와 운영비용이 상승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한, 실시간 농도 측정과 전해수 순환식 온도 제어로 고온 부산물을 억제한다. 더불어 전해수가 순환하면서 전극에 스케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전극의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수소분리 배출방식으로 전기분해조와 배관의 압력을 감소시켜 진동과 소음이 없으며 장치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현장 사후관리 만전…안전 수돗물 제공 노력

㈜제이텍은 ‘무격막식 고효율 차염발생장치(특허 10-1510455)’, ‘전해수 순환 온도 제어로 1종 성분규격 차염 생산(특허 10-1510455, 10-1378917, 10-1931746, 10-1714587)’, ‘고농도(12%) 차염발생기술(특허 10-1226640)’ 등 다수의 특허와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19-BAZ0458)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상수도 소독설비뿐만 아니라 하수처리 부문에서도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울산광역시 회야정수장에 국내 최대 규모(27만㎥/일 정수)의 현장발행형 차염발생장치를 납품해 운영 중이며, 이 외에도 경기·양평 통합정수장, 제주 남원정수장, 대구산단 정수장 등 국내 수십여 정수장, 배수지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제주 남원정수장에 설치된 제품은 3년 넘게 가동되는 동안 전극의 염산 세정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 ㈜제이텍은 지난 2019년 4월 울산광역시 회야정수장에 국내 최대 규모(27만㎥/일 정수)의 현장발행형 차염발생장치를 납품해 운영 중이다. 사진은 울산 회야정수장에 설치된 현장발행형 차염발생장치(모델명 JTL450), 공급수 펌프, 소금 저장탱크, 차염 저장탱크 모습(시계 방향으로).

㈜제이텍은 고품질, 고효율의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해 납품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고의 기술인력과 최상의 서비스로 현장에서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전에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수행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양평 통합정수장(JTM60)(위), 제주 남원정수장(가운데), 대구 국가산업단지 정수장(아래) 등에 설치된 ㈜제이텍 현장발행형 차염발생장치 모습.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나서

그동안 ㈜제이텍은 경북 영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차염발생장치 설계, 제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오는 7월 1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에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제품의 생산능력과 현재 개발 중인 여러 제품의 신규 생산능력이 향상되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이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회사 규정을 재편해 유연한 근무제도를 갖추고, 복지제도를 향상시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영업 및 서비스 조직을 강화해 지속적인 서비스 및 예방점검 등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해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제이텍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에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제품의 생산능력과 현재 개발 중인 여러 제품의 신규 생산능력이 향상되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제2공장 조감도.

좀 더 안전한 물생산 목표로 연구개발 매진

현재 ㈜제이텍의 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소금 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소규모 급수시설의 유량비례 잔류염소 제어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소규모 급수지에 대한 관리가 매우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염용액을 장시간 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발암물질 즉, 클로레이트(ClO3-)와 브로메이트(BrO3-) 생성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현장생산 차염을 실시간으로 주입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제이텍은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해외 물산업 선진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최첨단 정수·하수처리 시스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려는 국가 비전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물산업 선도기업 도약 위해 노력 지속”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물산업 분야 역시 개인은 물론 경영, 기업문화의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최윤이 ㈜제이텍 대표이사는 “근무환경이 좋고 복지여건이 양호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행복지수 1등 기업’으로 거듭나고 ‘사람이 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사람을 키우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단순한 제품 공급자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물산업 고객과 ‘혁신 파트너’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업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상수도 수질의 살균·소독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제이텍은 이 분야 외에서도 자사 기술과 해외의 유수한 기술과 빠른 네트워킹으로 기업 매출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 방향설정, 사례연구, 비즈니스 모델 정립, 프로세스 구축으로 비상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어 “㈜제이텍은 물산업 선도기업으로써 향후 대한민국의 상하수도 살균·소독, 수질 및 환경개선을 위한 통합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전화 : 054) 633-1922 / 이메일 : okiway@naver.com]

[『워터저널』 2020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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