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맑은 물관리’ 상하수도 사업 현장 점검
인주 하수관로정비사업·음봉 농어촌생활용수개발 현장 등 방문
오세현 아산시장, “50만 자족도시에 어울리는 물관리 체계 마련할 것”


오세현 아산시장은 6월 30일 관내 맑은 물 관리 사업 현장인 인주 하수관로정비사업·음봉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주민에 대한 홍보 등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50만 자족도시에 어울리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인주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인주 하수관로정비 및 공공폐수처리시설개량 민간투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인주면 일원에 총사업비 318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52.3㎞ 신설, 맨홀 펌프장 27개소 설치, 배수설비 1천137개소를 2022년 말까지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사업시행자인 아산서해물길㈜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 완료 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해당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관암리 및 신성리 일원에 간선 하수관로 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각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생활하수를 정화조 대신 인주지방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로 이송하여 적정처리 후 방류가 가능해 하천수질 보전 및 공중위생이 향상될 예정이다.

또 이로 인해 인주면 하수도 보급률은 3.6%에서 85%로 대폭 높아질 예정이다.

이날 사업현황 보고 자리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에 지역 산업이 소외되면 안된다”며 지역건설업체 활용을 사업시행자에 요청했다.

이에 더해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교통체증과 민원 등 공사 과정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인주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적극적 협의를 가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음봉·탕정지역의 생활용수 수요량 급증에 따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음봉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현장 중 한 곳인 음봉배수지 공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음봉면과 탕정면은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으로 이러한 진행 과정에 맞춰 원활하게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용수 확보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봉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탕정면과 음봉면 일대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입, 송·배수관로(23.5㎞)를 매설하고 배수지(1만5천㎥)와 가압장(30천㎥/일)을 설치한다.

내년 4월 준공이 되면 그동안 수량 및 수압 부족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음봉면과 탕정면 지역 1만3천여명의 급수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탕정택지개발사업 지역을 비롯한 신규 개발지역 7만여명분의 용수도 공급 가능하게 된다.

한편, 시는 50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상수도 보급률 99.5%, 유수율 90%, 하수도 보급률 95.1% 달성으로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하수도시설 확충계획을 마련해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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