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낙동강 하류, ‘상수원 확보 대책’ 찾는다
7월 1일 경남 창원에서 시민사회단체 및 관계기관과 토론회 가져
녹조 및 수질 사고 대응과 대체수자원 활용 방안 등 논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7월 1일 오후 3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낙동강 수계는 하천 중·상류에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있으며, 미량 유해물질 유입과 여름철 녹조 문제 등 수질 관련 이슈가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하류의 부산과 같은 대도시가 하천수를 주요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국민적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낙동강 하류의 물문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정부의 녹조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2020년 녹조대응 전략’과 세종대 맹승규 교수의   ‘대체수자원을 통한 상수원 녹조대응 방안’ 등 5개 주제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부산대학교 주기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8명의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바람직한 낙동강 상수원 확보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낙동강 하류의 수질 등 주요 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유역 단위 물관리 및 상수원 안전성 확보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폭넓은 의견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향후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주요 의제로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주민 건강에 직결된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유역물관리위원회, 환경부, 학계 등과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 전문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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