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맑은물 제공 위한 협업 추진

증평군이 쾌적한 환경과 맑은물 제공을 위해 관련 부서 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6일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환경위생과와 상하수도사업소 부서장 간 상호역할 분담과 협업행정을 다짐했다.

부서 간 '협업 행정 협약제'는 2014년부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환경위생과는 환경의 종합적 관리와 친환경 생태조성을,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처리 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깨끗한 음용수질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두 부서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올해 4월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에 국비 177억 원을 포함한 총 298억을 투입해 보강천 수질개선과 생태회복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63억 원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투입해 하루 2만5천㎥를 처리하는 설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위생과에서는 135억 원 들여 보강천 수질 개선에 나선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 6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하루 1천100㎥의 오염물질을 수용하는 완충저류시설을 마련하고,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는 58억 원을 투입해 하루 200㎥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추가한다.

17억 원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초중일반산업단지 폐수관로(2㎞) 설치에 활용한다. 내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부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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