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문두 지역서 수자원·위생 프로젝트 시작

차드 당국은 최근 11개 지역의 도시 및 농촌 지역에서 식수 공급 및 위생 프로그램의 ‘교육 및 의사소통’ 구성요소를 국가의 경제수도라 불리는 문두(Moundou) 지역에서 시작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키갈리 액션 플랜 이니셔티브(KAPI, Kigali Action Plan Initiative)의 틀 안에서 식수 및 위생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수자원 및 위생 부문에서 유엔의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달성하지 못한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연합(AU) 정부 간 체결되었다. 차드는 이 국가들 중 하나다. 대상 지역은 보르쿠(Borkou), 에네디(Ennedi), 티베스티(Tibesti), 마요-케비(Mayo-Kebbi), 탄지레(Tanjile), 이스턴 로곤(Eastern Logone), 웨스턴 로곤(Western Logone), 만둘(Mandoul), 미들 샤리(Middle Shari), 살라마트(Salamat) 및 실라(Sila)다. 

웨스트 로곤의 다고 야쿱(Dago Yacoub) 주지사에 따르면 차드 국민의 68%는 장티푸스, 콜레라, 간염, 소아마비 등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지만 여전히 공개 배변을 하고 있다. 11개 도시 및 농촌 지역의 식수 공급 및 위생 프로그램으로 농촌 지역에 화장실이 설치되면 이러한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태양열 펌프가 장착된 여러 대구경 미니 식수 공급 시스템(WSS)을 구축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약 1억2천200만 유로의 투자가 필요하다. 차드 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소프트론(soft loan) 창구인 아프리카개발기금(ADF)의 지원으로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이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200만 명 이상, 다시 말하면 식수 부문서 75만 명, 위생 부문서 36만4천 명의 추가 인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 약 54%는 여성이다. 예상 수혜자 수는 차드 총 인구의 14.55%를 차지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chad-government-launches-water-and-sanitation-project-in-moundou/) / 2020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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