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물맑은 하천·계곡이 달라졌어요

매년 여름철이면 관내 하천·계곡을 무단 점유하고 평상 및 방갈로, 천막 등이 설치되어 양평군을 방문하는 이용객 및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시설물들이 철거 및 원상복구되어 양평의 아름다운 하천·계곡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군에서는 2019년부터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Slogan)을 가지고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 총 110개소의 불법대상지에 정비를 완료했으며, 아울러 불법시설의 정비가 완료된 하천 부지에는 누구나 와서 물가로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나사계곡 및 중원계곡 등 관내 주요 하천구간 중 7개소에 접근시설 13개소를 설치하고, 6개소 5천838㎡의 부지 정지를 완료하여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다.

실제 현장 확인 결과, 사나사계곡 및 중원 계곡 등 관내 주요 하천에서 이전에는 인근 식당에서 평상을 설치하고 영업 행위를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 6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채용하여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주2~3회 양평군 관내 주요 계곡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 지도, 단속 활동을 8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양평군청 안전총괄과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지난 1년간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들에 대해서 원상복구를 완료하여 자연 그대로의 하천·계곡으로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물맑은 우리 양평군의 하천·계곡이 계속 그 모습 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용객 여러분들도 취사·야영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문화시민으로서 지켜야할 기본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