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경상북도는 체계적인 하천관리로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그간 하천 수문은 지자체가 개폐를 시행했으며 지자체는 마을 이장 등 지역주민을 통해 수문개폐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배수시설 관리의 전문성 부족과 시간·기상적 제약으로 적기에 수문을 개폐하지 못해 농경지와 가옥 등 침수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은 올해 선도 사업으로 일부 시설에 대해 추진했으나, 이번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되면서 국가하천 내 모든 수문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경북도는 국비 89억 원을 확보하고 도내 국가하천 수문 394개를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사업 내용은 수문 전동화와 수위계, CCTV, 통신설비 설치 등 내년까지 총 512억 원을 투입해 수문 개폐 원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SOC분야의 비대면화 디지털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