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통해 수돗물 향상·서비스 개선통합상수도 완벽 운영·하수처리시설 확충 적극 추진

가평군(군수 양재수·www.gp.go.kr)은 5만5천여명의 군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행정과 하수도의 완벽한 처리로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행정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안정적 물 공급과 획기적 수질향상, 서비스 개선으로 감동 받는 행정구현에도 앞장서 왔다.

가평군의 상수도 시설은 지난해 8월 말 준공한 가평 통합상수도, 설악정수장, 현리상수도 등 3개 시설과 함께 124개 간이급수시설을 통해 엄격한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청평댐 상류에 설치된 가평하수종말처리장, 공동오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9개소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가평하수종말처리장은 가평읍에서 발생되는 각종 생활하수를 표준활성슬러지공법으로 처리하여 한강의 수질보호는 물론 주민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군은 증가하는 상·하수도 분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가평 통합상수도 내에 설치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상수도 3개 담당, 하수도 2개 담당 3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상·하수도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가평 건설’을 위해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올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00억원을 책정, △상·하수도 요금의 징수관리 철저 △유수율 제고 및 물절약 사업 △급수구역 및 시설의 확충 △통합상수도의 완벽운영 및 관리 △하수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하수종말처리시설 및 마을하수도 관리 철저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가평 통합상수도’ 전경. 이 상수도시설은 자라섬에서 강변여과수를 취수, 하루 2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하수도사업 지방공기업 전환

우선 상·하수도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 및 경영 내실화를 위해 상·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징수 관리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하수도 지방공기업 정착을 위하여 금년 1월부터 하수도 사업을 지방공기업으로 전환, 경영체제 변화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먹는 물 수질향상을 위해 지방상수도 3개소를 대상으로 원수(일간검사 5개 항목, 분기검사 19개 항목) 및 정수(일간검사 6개 항목, 주간검사 7개 항목, 월간검사 55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124개 간이급수시설에 대해서도 원수는 6개월에 1회(5개 항목), 정수는 분기별 1회(13개 항목)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 물 공급 및 수질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 군(軍) 주둔지 상수도 공급을 위한 현리상수도 증설을 위하여 2004년부터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배수지 2개소와 여과기 2기, 관리동 1개동, 취수원 1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악·현리정수장, 청평배수지 등 3개 정수장 시설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여과사 교체, 방수공사 등 시설개량에 나서기로 했다. 간이상수도 시설 확충 및 개량을 위해서는 3억원을 투입하여 공사에 들어갔으며, 통합상수도 지하수 보호시설 설치를 위해 1억2천만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집수관로 지역의 억새 등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제령리(150m), 읍내 5리(1천4m) 등 모두 1천154m에 1억6천여만원 투입하는 것은 물론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에도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노후관 교체지역은 설악면 배수본관 교체공사(1천831m), 신천리 시가지 노후관 교체공사(3천159m) 청평(정수장·청평5리) 노후관 교체공사(1천650m), 조종천(조종교위) 횡단 노후관 교체공사(330m), 상면 덕현리 노후관 교체공사(2천561m), 상천4리(중감천) 노후관 교체공사(868m) 등이다.

또한 유수율 제고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가평읍 블록 시스템 구축(11개소), 청평 블록 시스템 구축(9개소), 가평읍·청평·현리 구역유량계 구매설치(26개소), 설악면 블록 시스템 구축(3개소)에 총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다. 또 경반리(130m), 마장리(410m), 설악면 신천3리(200m), 선촌2리 탐선마을(290m), 선촌1리 장터마을(400m), 청평면 안말(80m) 등 모두 6개소에 상수도 자선매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제어실. 통합상수도의 두뇌와 같은 시설로서 모든 기능을 원격 운전하고 각 시설에 연결된 CCTV로 감시, 비상시에 대처하고 있다.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종말처리시설 확충을 위하여 모두 3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삼회하수종말처리시설에 100억원이 투입, 오는 2006년 8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180억원이 투입되는 신천하수종말처리시설은 2007년 1월에, 천안하수종말처리시설에 100억원을 투입, 2007년 12월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가평하수종말처리시설(110억원, 2006년 12월 완료)과 청평하수종말처리시설(100억원, 2007년 12월 완료) 증설에 모두 210억원이 투입된다.

청평댐 상류에 위치한 가평하수종말처리장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적인 하수종말처리시설로 가평읍에서 발생되는 각종 생활하수를 처리하여 한강의 수질보호는 물론 주민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총 부지면적 8천여평에 설치된 하수종말처리장은 가평읍 일대의 생활하수를 표준활성슬러지공법으로 1일 6천500㎥를 처리하고 있다. MMI(Man-Machine interface) System을 적용하여 중앙운영실에서 전체 설비를 실시간 감시 및 운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평하수종말처리장은 오염물질 처리수준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처리된 하수의 BOD 농도를 법정기준치(10㎎/ℓ)보다 낮은 9㎎/ℓ이하로 낮춰 방류하고 있으며, COD는 법정기준치(40㎎/ℓ)보다 낮은 20㎎/ℓ이하이며, SS와 T-N, T-P도 법정기준보다 낮춰 처리하고 있다. 대장균군은 법정기준치(3천개)보다 적은 1천개 이하로 처리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수질기준과 총량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류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자외선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하천의 부영양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탈인, 탈질소, 고도처리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청평·가평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에는 모두 9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에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마을하수도시설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200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가평군 통합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서 4억5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0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시범화 사업(하수관거 신설 87km, 개보수 4km, 배수설비 2천800개소)을 위해 59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운영인력 관리현황, 유입 및 방류수질 관리, 안전 및 환경보전 관리상태에 대한 지도점검(정기점검 4월과 10월, 수시점검 주 1회, 종합평가 연 1회)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평·청평·북면·현리하수처리시설과 가평군 현리 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위해 모두 25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신천·가일리 마을하수도 운영·관리에 1억3천만원, 승안·하판리 공동 오수처리장 운영 및 관리비로 1천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다양한 특수시책 추진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중점시책과는 별도로 특수시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상수도 행정 주민의식 평가를 연 2회 실시키로 했다. 이번 평가는 상수도 행정 및 제도평가, 수돗물 신뢰도 평가 및 상수도 민원행정 등 업무전반에 대한 평가로 주민이 직접 수도행정 참여로 상수도 신뢰성 및 행정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지하수 사용가구 중에 수질검사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외 12개 항목에 대해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누수신고 및 제안자 보상제를 운영한다. 지급대상은 50mm 이상 급·배수관로 최초 누수신고자, 상수도 관련업무 제안으로 채택된 자에게 지급된다. 소요예산액은 100만원이다.

이밖에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하수도 시설을 규격화하여 관내 관급으로 공급 관리함으로서 도시 미관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상하수도사업 획기적 경영개선, 예산절감, 대민서비스 개선을 통한 상·하수도 분야 군정발전 도모하기 위하여 ‘1인 1창안제’를 시행한다.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창안제를 통해 사업소 개인별 직무 제안서 양식에 의거 시행방안 계획수립 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 업무의 효율적인 증대와 경영개선을 위하여 유수율 제고, 상·하수요금 체납 2% 줄이기 추진 등 목표 가능한 사업을 각 담당별로 1건 이상 선정, 운영해 나가는 등 경영목표제를 시행키로 했다.

안정적 물 공급과 획기적 수질향상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온 가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 속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만큼, 환경에 대한 군민의 인식 함양을 위하여 직원들도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군민들에 대한 친절 봉사정신으로 상수 및 하수 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자라섬 강변여과수 개발

가평군은 가평읍과 외서면, 북면 일원 등 3개 읍·면 주민 3만4천여명에게 하루 2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0년 4월부터 38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통합상수도 시설공사를 벌여 지난해 8월 완공,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통합상수도 사업은 수도권의 전원도시 생활권으로 경춘선 복선전철화 및 주택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용수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수돗물 부족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가평읍의 상수도 시설은 1979년에, 외서면의 경우 1981년에 설치돼 매우 낡았고 북면의 경우 마을 단위로 간이상수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간이급수지역의 지하수 고갈로 매년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불편을 겪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존 상수도 시설의 확장과 위생적인 취수량의 확보가 시급해 준공하게 됐다. 가평 통합상수도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률이 증가했다. 가평읍은 건설 전에는 76.1%에서 2006년에는 86%로 9.9%나 증가하며, 외서면은 72.6%에서 90%로 17.4%가 증가한다. 또 북면은 완료 후에는 77%의 보급률로 77%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상수도시설의 취수원은 강변여과수로 북한강변 자라섬 지구에 넓게 발달되어 있는 충적층의 오염저감 효과를 이용하여 간접 취수하는 방식으로서, 정수처리공정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뿐 아니라 불의의 수질오염사고에 유리하여 직접 취수에 비하여 월등한 점을 갖고 있다.

강변여과수의 특·장점은 연중 수온의 변화가 적으므로 겨울철 정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산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지하유속이 3cm/초 이하로서 강변에서 집수관로 유입까지 도달시간은 20∼40일간 소요되며, 돌발적인 수질사고시 강변의 충적층이 완충작용을 해주므로 안전하다. 또한 부유물질은 강변 여과과정에서 거의 제거되어 슬러지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용해성 물질은 대수층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여과매질에 의한 흡착, 침전으로 하천표류수에 비하여 60∼70%나 감소된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지형적으로 하류에 위치한 청평댐 담수지구 내에 삼각주로 형성된 자라섬은 약 5∼6m의 두터운 대수층을 확보하여 댐의 용수가 고갈되지 않는 한 영구적인 원수의 함양 기능을 갖고 있는 천혜의 강변여과수 개발 적지이다. 이번 가평 통합상수도 준공으로 상수도 급수구역으로 편입되는 가평읍 외 2개면은 생활용수의 적기 공급으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가평 통합상수도는 오는 2006년까지 1단계로 5만6천240여명의 급수인구가 1일 1인당 300ℓ를 사용할 수 있도록 1일 2만4천30㎥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2단계는 오는 2016년까지 7만620여명이 1일 1인당 380ℓ의 급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일 3만7천450㎥의 용수를 공급함으로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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