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중간점검
도내 5개 민간단체에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등 사업비 1억원 지원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지속 유도토록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과장 서재영)가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로 진행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5개 민간단체에 지원한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7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현장 방문해 중간점검을 한 결과, 당초 코로나19로 정상적 사업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였으나, 예상과 달리 새만금 수질보전을 위한 도민의 의지를 꺾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들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 예방수칙을 스스로 지키며 활동을 전개하였고, 사업비 집행은 보조금전용카드를, 강사료 등 인건비성 경비는 소득세 원천징수를 하는 등 회계처리 기준도 준수하였다.

주요활동으로는 새만금 상류하천 변에 방치된 쓰레기로, 비가 오면 하천으로 오염물이 유입되던 것을 마을주민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을 심어 또다시 쓰레기 투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이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와 분리배출, 불법소각 금지, 과다한 비료사용 자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등 농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과 환경보전에 대한 홍보 및 교육도 실시하였다.

또한,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들과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과 만경강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만경강 신천습지 생태탐방과 함께 인근 지역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새만금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생태 건강성 확인을 위한 조사분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경강 3개 지점, 동진강 3개 지점에 대한 어류조사를 실시하였고, 앞으로 두 차례 추가 조사하여 결과를 단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유하고 유관 연구기관 및 각급 학교 등에도 배포해 생태보전과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할 계획이다.

각 단체들은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방역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먹거리 보고인 새만금을 위해 상류하천 수질보전활동과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활발하고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5개 단체(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익산환경운동연합, 한국환경실천운동본부, 강살리기 완주군네트워크, 강살리기 정읍시네트워크)에 총지원비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전북도는 앞으로도 새만금 수질보전을 위해 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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