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총력’ 
 
전북 익산시가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 발생으로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일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건축물에 대한 저수조 청소와 수질검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대상 건축물은 2천㎡ 이상 복합용도 일반(집합)건축물, 3천㎡ 이상 업무일반(집합) 건축물, 아파트, 5천㎡ 이상 일반(집합)건축물 등으로 총 355곳이다.

건축물 소유주 등은 「수도법」 제33조, 같은 법 시행령 제 50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반기 1회 이상 저수조 청소, 연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2회(상·하반기) 안내문을 보내 저수조 청소와 수질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신흥, 금강정수장 여과지 내 유충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시는 정수 시설물에 대한 벌레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배수지 환기구 105개소 방충망 교체, 여과지동 19개소 창문 방충망 설치, 여과지 12곳 전체 방충망 덮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을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수돗물 유충신고센터’도 개설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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