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 6천35공 전수조사
2020년 상반기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관리부실·미사용 29공 개선 조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오염방지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이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리부실 지하수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 개선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6천35공 지하수 중 관리부실(상부보호시설 파손, 주변환경정비 소홀 등) 지하수가 11공, 미사용 지하수가 18공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관계공무원이 현장확인을 거쳐 상부보호시설 관리가 부실한 관정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토록 하고, 미사용공에 대해서는 미사용 원인 및 사용계획 등을 파악하여 사용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원상복구 추진한다. 또한 지하수 이용량이 취수허가량 대비 50% 미만 관정에 대해서는 취수허가량을 조정하여 지하수 수질오염 방지 및 지하수 보전·관리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실태 조사는 「지하수법」 제17조제6항 및 ‘지하수관리조례’ 제33조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사업으로, 도 전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조사내용으로 △오염방지를 위한 상부보호시설 유지관리 상태 △지하수 이용용도 및 허가받은 목적 외 사용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이행여부 및 수질의 적정성 등이 주로 점검된다.

이와 함께 지하수 유효기간 도래 관정에 대한 연장허가 신청 안내와 지하수 보전·관리 홍보도 병행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이용실태조사 전문업체가 현장 방문 시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과 지하수 보전관리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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