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온라인 해외 구매상담회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서 8월 18∼2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터키·이스라엘·요르단 중동 3개국 대상 국내 물기업 해외판로 개척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온라인 해외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상담회는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와 해외 진출전략 웨비나(webinar)를 결합해 기업들에게 판로개척 기회와 해외시장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타 기관 상담회와 차별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물기업 모집, 온라인 상담회 운영 등을 수행하고, 행사 협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이 해외 구매자(바이어) 모집, 상담일정 관리, 통역 등을 지원했다.

행사는 터키, 이스라엘, 요르단 등 중동지역 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발주처별 수자원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화상회의와 국내 물기업과 해외 구매자(바이어) 간 일대일로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터키·이스라엘·요르단 중동 3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온라인 해외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처리 분리막 등 세계 수준 제조기술 소개

온라인 화상회의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글로벌물기술허브연대(GWTHA)를 활용한 해외 구매기업 연결(매칭)사업 및 간접수출을 활용한 가격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글로벌물기술허브연대는 대한민국,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네덜란드, 중국 등 6개국이 세계 공동 물산업 문제 해결 등 국제협력을 위해 2018년 9월 설립한 개방형 협의체다.

또한, 코오롱글로벌 및 요르단 현지 기업 관계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협력기관 담당자가 중동지역 물 분야 진출전략과 현지 사업현황 등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에너토크 등 해외진출 유망 물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약 2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온라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국내 물기업이 수처리 분리막, 밸브전동구동기(액추에이터) 등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물기업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기대

이번 구매상담회로 우리나라 물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유럽과 일본이 과점한 분리막 시장에 대체 공급자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 대리점을 20개 이상 확보한 ㈜에너토크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내실 있는 구매상담회 진행을 위해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대상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국내 물기업 소개, 국내 제품 홍보, 구매자 수요조사 등을 사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9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광역시 등과 함께 신남방 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워터저널』 2020년 9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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