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하수 악취 민원 해소와 하천수질 개선 정비 박차
분류식구간 내 배수설비 미연결가구 정비공사 실시설계용역 시행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기장읍, 일광면 일원 1천540가구(기장읍 1천4, 일광면 536)를 대상으로 개인배수설비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기장읍, 일광면 일원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오수만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낼 수 있는 분류식하수관로가 설치되었지만, 정화조 폐쇄 등 비용적인 문제로 분류식하수관로를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정화조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분류식 사업효과가 미비하고 악취 등 생활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해 분류식하수관로 설치지역 내 개인배수설비 미설치 지역을 파악하여 부산시로부터 개인배수설비 정비를 위한 설계비로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 3억9천만 원을 재배정 받았다.

지난 6월에 착수한 실시설계는 기장읍 내년 3월, 일광면은 올해 11월에 완료 예정이며 추후 공사비 확보를 위해 부산시에 예산편성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실시설계 대상지역은 총 6지역으로 기장읍은 1천4가구(교리초등학교 주변 263, 기장초등학교 주변 348, KT전화국 주변 393), 일광면은 536가구(삼성리 일원 199, 이천리 일원 317, 이동마을 일원 20)이다.
 
향후 분류식구간내 배수설비 미연결가구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하수 악취 감소 및 인근 하천(만화천, 서부천, 죽성천)의 수질이 개선되어 주민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인 하수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악취 민원 해소와 인근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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