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대응상황 발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일주일간(8월 27일~9월 2일) 멧돼지 시료 총 91건(폐사체 시료 18건, 포획개체 시료 73건)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4건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73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서 98건, 연천 281건, 포천 17건, 강원 철원서 33건, 화천 279건, 춘천 1건, 양구 11건, 인제 7건, 고성 4건 등이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 등에 의해 발견되었다.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여 적정하게 처리했다.

또한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것과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여름철 이후에는 어린 개체가 성장하여 활동범위가 확대되고 민가 및 경작지 인근에서의 출몰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를 목격하는 경우 시·군 환경부서 등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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