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육청,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실천 포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일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 영상 스튜디오에서 '기후 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실천 공동선언과 환경교육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7월 9일 전국 시도교육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에 따라 학교 환경교육 실천을 구체화하는 교육공동체의 다짐이다.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기후 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실천 선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충남교육청은 환경교육 3개 영역, 9개 과제, 30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 실천 다짐'을 정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하도록 준비한다.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포럼에서는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 교수가 '생존을 위한 교육의 생태적 전환, 선언을 넘어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4명의 토론자가 충남의 학교 환경교육 현황과 교육 주체 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력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하며 대안을 탐색한다.

토론자 패널로 참석한 유은상 교장(염티초)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생태 환경교육과 함께 충남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의 강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선경 교수(청주교대)는 2015 개정 국가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을 분석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환경교육 수행을 제언한다.

민양식 교사(홍남초)는 현재 학교의 환경교육을 돌아보고, 기후 위기·환경재난 시대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차수철 센터장(광덕산환경교육센터)이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교육을 강조하고 학교와 사회환경교육의 협력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세계시민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이 지구 생태 시민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늘의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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