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 하·폐수 처리장 운영 재개

이집트 룩소르(Luxor) 하·폐수 처리장은 시설 확장 공사가 시작(2017년 3월 6일)된 지 3년이 지난 9월 19일에 다시 시작됐다. 공사 착수 전 플랜트의 하루 처리용량은 2만㎥이었다. 

처리장 현대화로 처리용량은 1만6천㎥/일씩 증가해 이제 하루에 3만6천㎥의 하·폐수를 처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룩소르시는 향후 20년 동안 예상되는 인구 증가분을 고려해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룩소르 하·폐수 처리장에서 처리된 물은 일차적으로 관개에 사용된다. 이 플랜트는 도시 주민 25만 명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배출하는 하·폐수를 처리할 것이다. 시는 오는 2037년이 되면 플랜트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는 인구가 33만2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폐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는 룩소르 상하수도회사(Luxor Water and Sewerage Company)가 주관, 미국 국제개발기구(USAID)가 자금을 지원했다. 라니아 알마샤트(Rania Al-Mashat) 이집트 국제협력부 장관은 “룩소르 하·폐수 처리장 확장 프로젝트는 이집트 시설 관리 계약을 보완한다. 이는 상하수도 부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약 4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이 파트너십은 국제 협력부가 대표하는 이집트 정부와 USAID 사이에 체결되었다”라고 말했다. 

1978년부터 현재까지 국제개발기구는 이집트에 약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중 국가의 상하수도 시설을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투자한 비용은 35억 달러 이상이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egypt-the-luxor-wastewater-treatment-plant-is-back-in-operation/) / 2020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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