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 사연호 조류경보 ‘해제’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 39일 만에 해제
서늘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유해남조류 농도는 점차 낮아지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이하 낙동강청)은 10월 5일 15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칠서 지점과 사연호(취수탑 지점, 반연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칠서 지점과 사연호 두 지점의 경우 지난 8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최근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9월 21일, 9월 28일) 발령 기준 미만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심’ 단계 발령 39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칠서지점과 사연호의 조류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칠서, 물금·매리,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등 5개) 모두 조류 경보 발령은 없는 상태이다.

현재 낮게 유지되고 있는 남조류 농도는 기온이 서늘해지면서 수온 또한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증가 없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다만, 낙동강의 경우 10월 이후에도 10°C 내외의 낮은 수온에서 증식하는 저온성 남조류(‘아파니조메논‘, Aphanizomenon)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낙동강청은 밝혔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만큼 올해 녹조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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