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물순환도시 대전만들기’ 현장홍보 추진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시범사업지 주민에 물순환 교육홍보
민·관협력 추진 모범사례…기후변화 대응 시민 협조 당부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친환경 물순환도시 대전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소비자 권익보호 시민단체인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대전시와 함께 이달 말까지 지역주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순환도시 조성 현장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대시민 홍보캠페인은 본격적인 둔산·월평 일원(2.67㎢) ‘물순환 시범사업 시설공사’를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시범사업지역 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안내·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시교육청, 경찰청, 고등법원 등 10개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저영향개발 시설공사 및 물순환 기능에 대한 교육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달 16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현장홍보에서는 소비자연맹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갈마1동, 둔산1·2동, 월평1·3동 등 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포스터 및 리플렛을 배포하며 물순환도시 조성의 필요성, 사업내용에 대한 안내활동을 펼쳤으며, 갈마역, 정부청사역, 시청역 등에서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강난숙 회장은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무분별한 도시개발 및 불투 확대에 따른 도시침수, 가뭄, 하천수질악화,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의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녹색도시 대전만들기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물순환 현장홍보는 도시 물환경 개선시책에 대한 민·관협력의 모범적 사례로써 저영향개발(LID) 시설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환경부가 지정한 물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운영단체로서 특히 지난해부터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순환도시 관련 친환경 체험교육 및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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