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A폐수처리장, 연간 2억5천500만달러 이익 창출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Cal EPA)이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캘리포니아 쓰레기 매립지에 묶여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주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혁신적인 전력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의 음식 폐기물 및 산업 식품 가공 폐기물 등의 유기 폐기물은 일반적으로 공동 소각 처리된다. 그러나 폐수처리장의 공동 처리능력을 극대화하여, 주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240만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2030년까지 감축하기로 한 매립지 배출량의 절반 이상이다. 또한 폐수처리장의 공동 처리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자본 투자는 9억 달러에서 14억 달러 사이인 반면, 순이익은 매년 최대 2억5천5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러드 블루멘펠드(Jared Blumenfeld) 캘리포니아 환경보호부 장관은 “캘리포니아가 기후 변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 보고서를 쓰게 됐다”며 “환경 문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이같은 교차 솔루션을 마련하고 계획했다. 매립지의 유기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폐수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호아킨 에스퀴벨(E. Joaquin Esquivel) 미 수자원위원회 의장은 “칼레파(CalEPA) 보고서의 결과는 유망하다. 캘리포니아의 폐수처리장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매립형 음식물쓰레기의 최소 절반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혐기성 소화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프로젝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이전에 공식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모든 수자원위원회의 행동에 포괄적이고 통합되어야 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또한 가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재생수를 확대하고, 동료를 늘리기 위해 규제를 채택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노력도 해왔다. 지금도 위원회는 물 공급과 생태계의 복원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press-release/14185447/cas-wastewater-plants-could-process-food-waste-generating-255m-annually)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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