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1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2020’에 참석한 주요 인사 및 발표자, 토론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물클러스터 시스템 혁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 나라의 클러스터 간 협력사업 발굴과 인적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세계 물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공동 번영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물산업클러스터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대구에서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할 것이며,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영상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윤주환 한국물산업협의회장의 개회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환영사,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영상축사 모습.

이날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클러스터에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메코롯(Mekorot)의 클러스터 기술혁신 사례 발표에 이어 세계 각국 클러스터 대표 및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클러스터 성공조건 및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물클러스터 관점에서 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발표에 이어 전문가토론이 있었다.

이날 포럼은 온라인(해외전문가)과 오프라인(국내전문가) 방식을 결합한 포럼이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고, 포럼 전 과정은 유튜브(YouTube)로 생중계됐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이 물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공동 지원하는 상생체계를 마련하고 참여 클러스터 확대, 포럼 정례화로 클러스터 간 글로벌 협의체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날 열린 두 개 세션에서 진행된 주제발표 및 전문가토론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특별취재반 = 배철민 편집국장 / 동지영·배민수·박신영 기자]
 

■ 글 싣는 순서 ■

[세션1] 클러스터에서 기술혁신의 중요성
·[주제발표] 혁신(Innovation) / 렐리 바온(Relly Bar-On) 이스라엘 수자원공사(Mekorot) PR매니저
·[주제발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술혁신의 허브 / 추광호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전문가토론

[세션2] 클러스터 성공조건 및 지원 프로그램
·[주제발표] 물클러스터 관점에서 본 팬데믹 대응(USEPA Perspectives on the Water Industry Global Pandemic Response : Increasing the Relevance of Water Clusters) / 샐리 구티에레즈(Sally Gutierrez) 미국 환경보호청(EPA) 수석고문  
·[주제발표] 물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고려사항 / 정진영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전문가토론 

[『워터저널』 2020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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