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식


물산업클러스터 추천 물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추천 물기업 2개 제품,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신규 선정
해외바이어 초청·공공구매 상담회 등 국내외 홍보·판로지원 혜택


신규지정 따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9개로 늘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추천한 2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추천한 물산업 새싹·창업기업 우수제품이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지난 10월 22일 밝혔다.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은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제품에 대한 적합심사를 거쳐 조달청 온라인 상품몰 ‘벤처나라’ 내 상품 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매 분기 말 신규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추천기관은 조달청과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후보를 추천하는 기관을 의미하며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19년 4월 추천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벤처나라는 우수기업의 공공 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중인 새싹기업(스타트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이번에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지오시스템리서치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과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로 2개 제품이다. 신규지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벤처나라에 등록을 지원한 제품은 모두 5개사 9개 제품으로 늘었다.

기존 지정제품은 △㈜가온텍의 인라인 드래그 컨베이어·원형 침전 일체형 슬러지 수집기·응집 월 및 호퍼교반 장치를 갖는 슬러지 수집기·유동배플 및 밸런스탱크를 갖는 티핑버켓형 저류조 세정장치·자동역세척 및 정체수 처리식 비점오염 저감장치와 △블락스톤㈜의 스마트 IoT쿨링클린 시스템 △㈜휴마스의 총유기탄소자동측정기(TOC4035WT)다.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과 수질측정기 신규 지정

㈜지오시스템리서치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은 해양·하천 등의 수질을 관측하는 시설의 주변 수역을 360도 방향으로 촬영하는 제품이다. 해당 시설과 부유물, 선박 등의 충돌사고 발생 시 충격량을 감지해 관련 영상정보 및 충돌발생 신호를 원격운영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는 해양·하천 등에 띄워 수질을 측정하는 스마트기기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측정자료를 서버에 전송하고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치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 ‘수질측정기’ 2개 제품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국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대상으로 지정돼 공공부문 판로가 확대되고, SGI서울보증을 통해 벤처나라 상품등록일로부터 2년간 5억 원 한도의 무담보 보증보험을 받을 수 있다.

 
기술·품질에 대해 서류·대면심사 통해 제품 추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추천 대상 상품은 매 분기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품 또는 서비스다.

후보 추천을 위한 평가는 △기술개발의 필요성 △난이도 △혁신성 △적용성 △차별성을 보는 기술평가(70점)와 △품질 성능 신뢰성 △편의성 △안전성 △내구성 △절약성을 보는 품질평가(30점)로 이뤄진다. 기술과 품질에 대해 각각 서류심사와 대면심사가 진행되고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제품을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
후보로 추천된 제품은 향후 조달청에서 구매업무심의회를 통해 적합추천여부 및 공공수요 적합성을 심사하여 최종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상품등록절차에 따라 지정기간 내 상품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조달청 우선구매 권고대상 상품 자격 부여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면 지정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으며, 조달청에서 관리하는 국가나 지자체·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권고 대상 상품이 된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전시회인‘나라장터 엑스포’에서 벤처나라 전용부스를 지원받는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공공구매 상담회·전시관 운영 등 제품의 국내외 판로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된 제품의 사용후기 동영상, 언론매체 보도자료·인터뷰, 조달청 페이스북 홍보, 맞춤형 기획전 등 조달청 자체 홍보 기획을 지원받는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 새싹·창업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워터저널』 2020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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