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생활권역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안성시는 생활권역 주변에 나무를 심어 고속도로와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유입·확산을 억제하고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안성제3산업단지 일원 약 2㏊에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지난 9일 준공했으며, 이 숲에는 미세먼지 저감수종으로 구성된 교목류 773주와 관목류 1만8천70주가 심겼다.

1㏊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46㎏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168㎏을 흡착·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세먼지 46㎏은 경유차 27대가 1년에 내뿜는 미세먼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미세먼지 92㎏을 포함한 336㎏의 오염물질 흡수와 산업단지 및 고속도로 소음 발생 감소,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산업단지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발맞춰 생활권역 대기질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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