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온용 비닐덮개 지원’ 수도계량기 동파 관리
전주 맑은물사업본부, 12월 15일~3월 15일까지 동파관리 종합대책 가동
동파예방요령 안내 전단지 3만6천매와 보온용 비닐덮개 3만매 지원키로

전주시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용 비닐덮개를 배부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장변호)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등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용 비닐덮개 3만 매를 제작해 다음 달 16일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동파 발생이 예상되는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전단지 3만6천 매도 배포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동파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4개반 8명으로 꾸려져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가동된다.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해 급수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계량기 교체를 하기로 했다. 기온 급강하(영하7℃ 이하)가 예상될 경우에는 과거 동파가 발생했던 세대와 동파 취약 세대를 중심으로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사전에 동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 내에 헌옷이나 에어캡 등을 채워 보온하고, 기온이 더욱 급강하했을 시에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놓고수돗물이 흐를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 달라”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한 교체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