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칼스버그·데솔레네이터, 공유 수자원 보호 협력

칼스버그 그룹(Carlsberg Group)은 인도 웨스트벵골주(West Bengal) 순다르반스(Sundarbans)에 있는 4천여 인구가 사는 마을에 깨끗한 식수를 만들어 제공하기 위해 태양열을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정수 기술을 개발하기로 네덜란드 회사 데솔레네이터(Desolenato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11월 24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칼스버그의 콜카타 양조장(Kolkata brewery)에서 약 120km 떨어진 지역으로, 기후변화와 비소·염분 등에 의한 지하수 오염으로 물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양 기업이 협력하기로 한 지속가능한 담수화 프로젝트는 태양의 열과 힘을 사용하여 2만 리터의 깨끗한 식수를 만드는 사업이다. 2021년 중반까지 완료 예정이다. 칼스버그 그룹의 ‘함께 제로를 향해(Together Towards ZERO)’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양조장 전체의 물 낭비를 없애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공유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칼스버그 그룹의 지속가능성 계획과 데솔레네이터의 열 및 전기 에너지를 생성해 물을 증류하는 100% 태양열 정수 시스템이 결합된다. 이 과정은 가장 복잡한 수원에서 고품질의 물을 만들어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환경 비영리단체 워터에이드(WaterAid) 및 순다르반스 지역개발센터의 현지 전문지식과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Strathclyde University)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가 활용된다.

[출처 = Filtration + Separation(https://www.filtsep.com/desalination/news/carlsberg-protects-shared-water-resources-in-india/) /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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