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생태하천 삼기천, 복원사업 ‘우수하천’ 선정

증평군은 2020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증평 삼기천이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가 하천 수질관리 및 수생태 복원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개최했으며 우수사례 6곳(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을 선정했다.

군은 증평읍 삼기천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82억 원을 투입해 하도복원, 생물서식처 복원, 호안 및 제방정비, 주변 축사 매입·철거 등을 실시했다.

삼기천은 생태복원 사업 후 오염물질 유입이 감소되고 자정능력을 통해 환경기준 등급이 개선돼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역주민, 지역기관과 함께‘우리마을 도랑살리기 민관협약’을 체결하고 하천정화 활동과 환경교육으로 이르는 성공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유영호 환경위생과장은“삼기천은 생태계 복원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흰목물떼새와 한국산개구리, 자라 등이 서식하는 하천이 됐다”며“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수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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