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allery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설악산 ‘승천’

최우수상은 김흥순 씨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서정철 씨 ‘비내리는 해인사’ 선정
국립공원 주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4천683점 응모…77점 수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7월부터 한 달간 접수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작품 중 수상작 77점을 선정해 지난 10월 5일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 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천683점이 접수됐고,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총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영덕 씨의 ‘승천’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휘몰아치는 안개와 설악산의 웅장한 자태를 저속 촬영한 작품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모습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상은 권영덕 씨의 설악산을 소재로 한 ‘승천’이 선정됐다. ‘승천’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휘몰아치는 안개와 설악산의 웅장한 자태를 저속 촬영한 작품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모습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정철 씨의 ‘비내리는 해인사’는 해인사의 고즈넉한 모습을 완벽에 가까운 구도로 잡아냈다. 특히, 따스한 봄날 산사에 내리는 봄비가 한폭의 수채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흥순 씨의 속리산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 문장대에 피어오른 안개가 진달래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최우수상은 김흥순 씨의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와 서정철 씨의 ‘비내리는 해인사’가 선정됐다.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는 문장대에 피어오른 안개가 진달래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특히 문장대에서 바라본 칠형제봉을 타고 흐르는 운무와 암봉 위에 핀 진달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비내리는 해인사’는 해인사의 고즈넉한 모습을 완벽에 가까운 구도로 잡아냈다. 특히, 따스한 봄날 산사에 내리는 봄비가 한폭의 수채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우수상을 수상한 이도은 씨의 ‘쌍계사의 가을’.
▲ 오대산 월정사의 겨울밤을 담은 ‘월정사에 눈은 내리고’(우수상, 이해성 씨 작품).
▲ 우수상을 수상한 지선정 씨의 ‘깊고 푸른 밤’. 월악산의 깊고 푸른 한여름 밤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 강성국 씨의‘월출산의 봄’(우수상)은 꽃이 만개한 월출산을 촬영했다.
▲ 우수상을 수상한 우정순 씨의 ‘참나리와 대소병대도’.

우수상에는 △오대산 월정사의 겨울밤을 담은 이해성 씨의 ‘월정사에 눈은 내리고’ △월악산의 깊고 푸른 한여름 밤 풍경을 찍은 지선정 씨의 ‘깊고 푸른 밤’ △꽃이 만개한 월출산의 모습을 소재로 한 강성국 씨의 ‘월출산의 봄’ △지리산 쌍계사의 단풍 가득한 가을을 표현한 이도은 씨의 ‘쌍계사의 가을’ △거제 홍포 해안가의 여름 풍경을 촬영한 우정순 씨의 ‘참나리와 대소병대도’ 5개 작품이 당선됐다.

▲ 계룡산 동학사의 아침 풍경을 찍은 ‘아침숲 동학사’(장려상, 김미선 씨 작품).
▲ 장려상 ‘녹음속 세연정’(신승희 씨 작품).
▲ 김병철 씨의 ‘무등산은 아름다워’(장려상).
▲ 장려상 ‘인수봉의 아침’(이필운 씨 작품).
▲ 장려상 ‘동명항에서 본 설악산’(김태호 씨 작품).

장려상은 △계룡산 동학사의 아침 풍경을 찍은 김미선 씨의 ‘아침숲 동학사’ △세연정의 짙은 녹음을 담은 신승희 씨의 ‘녹음속 세연정’을 비롯해 △김병철 씨의 ‘무등산은 아름다워’ △이필운 씨의 ‘인수봉의 아침’ △김태호 씨의 ‘동명항에서 본 설악산’ △이민화 씨의 ‘저 산 넘어’ △고영문 씨의 ‘신록의 계절 뱀사골’ △윤효원 씨의 ‘신록의 명멸’ △유유신 씨의 ‘오형제섬 안목도의 별이 있는 밤’ △고승찬 씨의 ‘영실계곡 눈찐빵돌’ △서상학 씨의 ‘백록담의 겨울’ △김대일 씨의 ‘한려해상 공원의 은하수’가 차지했다.

▲ 이민화 씨의 ‘저 산 넘어’(장려상).
▲ 지리산 ‘신록의 계절 뱀사골’(장려상, 고영문 씨 작품).
▲ 장려상 ‘오형제섬 안목도의 별이 있는 밤’(유유신 씨 작품).
▲ ‘한려해상 공원의 은하수’(장려상, 김대일 씨 작품).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은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유튜브 및 누리집 등 온라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12월부터 전국 서점에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구매(판매가 2만5천 원)할 수 있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사진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상학 씨의 ‘백록담의 겨울’(장려상). 구름도 머뭇거리며 넘지 못하고 백설로 덮여있는 백록담, 언제 또와서 보려나 떠나지 못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홍보실]

[『워터저널』 2020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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