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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박춘근 지음 / 크레파스북 출판 / 260쪽 / 14,000원

 
‘지구온난화’라는 기후변화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에너지는 기후위기의 주범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에너지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30년 동안 일해온 저자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재생에너지로 나아가는 길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에너지는 우리 삶과 결고 뗄 수 없지만 그동안 우리는 에너지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지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온 저자는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에너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에너지와 우리 삶의 상관관계를 조명한다. 특히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현장의 이야기를 다뤄 에너지가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고 이 안에서 우리의 오늘을 읽고 내일을 바라보게 한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결코 관계자나 전문가들의 업무가 아닌, 에너지로 삶을 영위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다.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에너지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워터저널』 2020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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