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왕곡 구천지구 하수도 정비 사업 준공
왕곡면 월천·옥곡리 7개 마을 대상 78억 투입, 2015년 착공
377가구 개인정화조 폐쇄 따른 악취 개선, 비용 절감

나주시가 마을 상하수도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이번 달 왕곡면 월천리, 옥곡리 등 7개 마을의 면단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78억원이 투입된 왕곡 구천지구 면단위 하수도 정비 사업은 오수관로 5.49km를 설치하고 생활오수를 별도 분리해 마을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하는 공사로 지난 2015년 착공해 올해 12월 결실을 맺었다.

이를 통해 7개 마을 전체 377가구(651명)의 개인정화조 폐쇄에 따른 방류수질 및 악취 개선은 물론 정화조 분뇨수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현재 세지 동신·죽두지구 등 6개 하수도 정비 사업에 355억 원을 투입, 32km길이의 오수관로 정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농촌 마을의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다도 다학지구 등 4개 지구 사업을 추가발굴하고 국고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향후에도 상대적으로 낙후한 읍면 지역 마을단위 하수도 정비 사업을 확충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 처리하는 공동 집수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경제성 부족으로 소외된 인근 마을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 나주를 조성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